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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에피소드

[천총사] 샤스포 훈장 에피소드 번역

 

<샤스포 훈장 에피소드 목록>
★3 [자부심의 귀총사ーⅠ] 훈장 에피소드번역 완료
★3 [자부심의 귀총사ーⅡ] 훈장 에피소드
★4 [격상의 미소] 훈장 에피소드
★5 [과거를 뛰어넘어서] 훈장 에피소드
★5 [거울면에 떠오르는 어둠] 훈장 에피소드
★5 [손짓하는 망령] 훈장 에피소드
★4 [너를 생각하는 꽃다발] 훈장 에피소드
★5 [Christmas Advent] 훈장 에피소드번역 완료
★5 [우물 밑에 숨기는 사랑] 훈장 에피소드번역 완료



★3 [자부심의 귀총사ーⅠ] 훈장 에피소드

1/1 이래서 구식은!

드라이제 : 오늘 작전에서는…… 샤스포, 네 활약이 눈에 띄었지.
네 기동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공은 없었을 거야.

샤스포 : 흥…… 네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높은 능력은,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그리고 말야, 누구 씨의 미스가 없었으면, 내가 그걸 커버할 필요는 없었던 거고?

로렌츠 : 으윽…… 죄, 죄송합니다.

샤스포 : ……나 참. 구식인 너는, 안 그래도 나보다 뒤떨어지는데…….
이 이상, 내 발목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네.

타바티에르 : 아하하…… 뭐― 뭐―, 그 쯤 하자.

샤스포 : ……흥. 나도 이 이상 할 얘기는 없어.


타바티에르 : ……이런 이런. 뭐라뭐라 하면서도, 로렌츠를 커버해 준다니까…… 저 녀석도 솔직하지 못하네.


★5 [Christmas Advent] 훈장 에피소드

 

1/3 어드벤트 캘린더

샤스포 : 후후…… 있지, 마스터? 오늘은 12월 1일. 이제 곧…… 크리스마스지.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말야, ……너는, 어드벤트 캘린더라고 알아?
12월의 시작부터, 크리스마스까지의 날짜를 매일 세기 위한 캘린더야.
나, 너와 같이 카운트 다운을 즐기고 싶어서…… 봐, 이거. 실은 이미, 시장에서 사 왔어.
후훗. 놀랐어? 꽤 크지.
날짜가 적혀 있는 작은 상자가 24개. 이걸 열면…… 봐봐? 안에 쿠키가 들어있어.
오늘은, 전나무 모양 쿠키네. 반으로 나눠서 먹을까.
그리고 다 먹고, 이렇게 상자를 반대쪽으로 넣으면…….
봐.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이건…… 선물 그림이려나?
모든 상자가 뒷면이 될 때…… 즉 크리스마스 날에는, 커다란 그림이 완성돼.
어떤 그림이 될지, 기대되네.
있지, 마스터. 앞으로 매일, 같이 상자를 열고…… 같이 과자를 먹자. 약속이야♥

2/3 하루하루, 회상하며

샤스포 : 야아, 마스터. 오늘은 12월 19일……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5일이네.
그럼, 어드벤트 캘린더를 열까.
오늘의 과자는…… 아아. 봉봉 쇼콜라네.
이건 반으로 나눌 수 없으니까…… 너에게 줄게. 자.
크리스마스 트리 그림도, 완성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네…….
있지…… 나, 크리스마스 날을 어떻게 보낼지, 여러가지 생각했었어.
너와 함께라면 뭐든 좋지만…… 가능하면 손을 잡고, 같은 장갑을 끼고…….
분명, 밖은 입김이 하얘질 정도로 춥겠지만, 너와 있으면 마음은 따뜻하겠지…… 막 이러고. 후후.
단…… 프랑스 출신 귀총사는, 크리스마스 디너 담당이 됐으니까 말야.
타바티에르는 왠지 지나치게 기운이 넘치고. 샤를빌은 『너도 도와』라고 하는 거야.
뭐…… 내가 만든 크리스마스 디너를 마스터에게 대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으려나.
고성능인 이 내가, 프랑스의 고상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일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줘, 마스터.

3/3 크리스마스는 너와

 

 

샤스포 : 오늘은 12월 23일……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하루인가……. 왠지 눈 깜짝할 새였네.
어디, 오늘의 과자는…… 어라? 눈사람 인형?
아니, 아니네…… 이거, 초콜릿이구나. 헤에…… 귀엽네.
반으로 나누는 건 불쌍하니까…… 자, 여기. 이건 네가 먹어줘.
있지, 봐. 크리스마스 트리 그림…… 마지막 하나는 말야, 분명 별이겠지?
크리스마스 트리의 가장 위쪽은 별님이라고 정해져 있는걸.
음―…….
……아, 아니. 이렇게 너와, 같이 어드벤트 캘린더를 열어 왔지만…….
그게 앞으로 하루로 끝나다니, 왠지 섭섭해서.
응…… 나도, 매일 굉장히 즐거웠어. 고마워…… 마스터.
마지막 하나를 여는 건, 성야를 맞이하고 난 후에 할까.
그때는, 반드시 둘이서 함께…….
그도 그럴게, 너 없이는, 내 크리스마스는 찾아오지 않으니까…… 응? 마스터.

 

 

★5 [우물 밑에 숨기는 사랑] 훈장 에피소드

1/1 그에게 있어서의 양지

샤스포 : 나 왔어, 마스터. 오늘은 물자 보급 작전 지원을 다녀왔어.
저번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버렸지만…… 난 이제 괜찮아.
오늘 아침의 작전에서도, 적의 소대와 전투가 벌어졌을 때, 내가 가장 활약했거든. 그러니까, 안심해줘?
그래서……. 오늘은 이제, 다른 작전은 없어.
다들 무사했고, 나도 부상 같은 건 입지 않았지만……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
정말 좋아하는 네 곁은 마음이 진정되고, 따뜻하고, 상냥해서…….
가능하다면, 계속 있고 싶을 정도니까…… 응? 부탁해.
……후후, 고마워, 마스터.
맞다…… 있지, 내일 잠깐 시간을 내줄 수 있어?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멋진 경치가 있거든.
……메르시. 정말 기뻐.
저기, 마스터. 우리들, 작전이나 휴가로 여러 장소에 갔었지.
하지만 나, 너와 같이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일도, 아직 잔뜩 있어. 그러니까…….
………….
……아니, 아무것도 아냐. 내일, 기대하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