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수많은 마스터 중, 한 명이 전사했어.
전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귀총사는 사람과 총 둘 중 어느 쪽도 아니야.
「생각하는 철」이다.
그저 적을 정확하게 꿰뚫는다.
아름답고 냉철한 완벽주의자
에르메
CV : 스와베 쥰이치
우리들은 철―― 무정하고, 냉철하게, 힘을 쓰도록 하지.
에르메 : ……혹시, 저번에 내가 말한 거? 그래서, 총의 수분 보충이라면 오일이라고 생각한 건가.
에르메 : 후…… 아하하핫. 너는 가끔 지나치게 정직하달까, 엉뚱한 짓을 하네.
에르메 : 확실히 인간 취급은 필요 없다고 했지만…… 지금의 나는, 일단 인간의 몸을 본뜨고 있으니까.
<Denkendes Eizen>
――인간은 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존재야.
정말로 믿어도 되는 건 자신뿐.
타인에게 애정을 가졌다간 패배다.
싸움에 정은 필요 없어.
작전 성공률이나 자신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건
냉철함.
나는 죽음을 두려워할 일은 없어.
가진 힘을 다해서, 절대비도의 힘을 쓸 거야.
나의 고귀,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주어진 힘을 올바르게 휘둘러
모국의 미래를 열어라!
꺼림칙한 과거에 매달리는 역적 놈들에게서
긍지 높은 독일을 되찾는 거다!
조국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경계를 새겨 둔 엄격한 독일의 파수꾼
드라이제
CV : 사토 타쿠야
규율을 지키지 못하는 자에게, 볼일은 없다.
드라이제 : 낮엔 많은 사람들이 담화실을 사용하고 있어. 그러니까, 이렇게 아무도 없는 밤중에 하고 있었다.
조지 : HAHA, 그랬구나! 근데 그렇게 신경 쓰지 마! 다음엔 낮에 다 같이 하자고!
드라이제 : 그것도 그렇군. 우리들의 청소 테크닉을 선보이도록 하지.
<자계와 충동의 포효>
언제나…… 대비를…… 승리를…….
완벽한…… 해야만……. 나는…… 파수꾼…….
나는, 영웅은 될 수 없어…….
하, 하하…… 하하하하하핫……!
과거의 혁명전쟁에서 싸웠던 드라이제 총 같은 고귀함은
분명 나에게는 없는 것이다.
*자계 : 스스로 경계함
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마스터 따위 소모품이잖아!
웃기지 마! 난 그렇지 않아!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터프한 최고의 성공작이다!
나는 내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다.
네 놈의 지시는 안 받아!
전과에 굶주린 의혹의 성공작
지그블루트
CV : 카사마 쥰
날 위해서, 죽지 않을 한계까지 힘내라고.
지그블루트 : 이 자식…… 불량품이 건방진 소릴 하는구만! 그러는 너는 아는 거냐?
고스트 : ……글쎄. 마셔본 적도 없고, 몰라.
지그블루트 : 핫, 뭐야, 잘난 척하던 주제에, 너도 모르잖아!
고스트 : ……역시, 어떻게 여는지 모르는구나…….
<시체를 쌓아 보이는 건 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생각하지 마!
불쌍하게도
그 녀석들은…… 마스터는 『소모품』이야…….
이 내가 불만 없이 싸울 수 있다면
마스터가 죽든 말든 상관없잖아…….
생각하지 마…… 생각하지 마……!
…생각하지, 마…….
소용없다고……
소모품에 진심이 되어봤자…….
나의 고귀,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또 거짓말인가!
오늘이 죗값을 치를 때다, 순순히 붙잡혀라!
아니 아니, 당치도 않아!
도신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야.
꼼짝 마라 어명이다!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는 인정의 도신
짓테
CV : 타도코로 히나타
지화식 십수 철포, 여기에 등장!
짓테 : 절대고귀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사람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힘이고……
짓테 : 결코, 날 위한 게 아닌데…….
짓테 : 나는…….
짓테 :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의미는 뭘까…… 하고, 문득 생각해버려서 말이야.
<의심 미신을 떨치는 식>
……물론, 그런 거 전부 거짓부렁이다.
헤매지 마. 나(너)의 사실(진실)은 여기에 있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었어.
지금의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뿐이야
나도 언젠가는…… 절대고귀가…….
*도신 : 에도 시대에 경찰 업무를 맡던 하급 관리
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닥치지 못할까, 빌어먹을 놈이. 다음은 일격으로 숨통을 끊어주마.
아니면, 질질 끌다 죽는 게 취향인고?
아리사카, 신경 쓰지 말거라.
이 놈은 내가 처리할 터이니.
무능한 상관이란 건
전장에서 뒤에서 총 맞고 죽는 법일지니.
속박이 풀린 우아한 비호자
무라타
CV : 후카마치 토시나리
나는 긍지 높은 사쓰마 남아니 말일세.
아리사카 : 아리사카는 20번, 무라타는 30번에 걸었어. ……이 승부, 아리사카의 승리야.
무라타 : 으음, 유감스럽구먼.
아리사카 : 약속했어. 오므라이스의 계란 부분을, 아리사카가 절반 받아갈게.
무라타 : 이럴 수가……. 나의 오므라이스가, 슬픈 민둥산으로…….
<땅을 태운 적염 우속을 쓸어라>
아리사카!!!
……네놈들, 눈 속에서 피는 동백꽃을 본 적이 있나?
내가 옆에 있는 동안은……
그대가 이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되도록, 지킬 테니까.
하다못해 평온하기를 바라건만 사람의 업인가
계속, 계속……
지킬 테니까…….
단호하게 감행하면 귀신도 이를 피한다.
망설이지 않고 주저하지 않고 돌진할 뿐일세.
*우속 : 어리석은 세속. 또한, 그 사람들
*단호하게 감행하면 귀신도 (무서워) 이를 피한다 : 강한 의지로 추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
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아리사카는, 바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
아리사카가 앞장 설게.
……아리사카는 마침 배가 고프던 참이야.
……약간, 무리를 했어.
팔은 떨어질 뻔하긴 했지만, 아리사카는 귀총사다.
그렇게 허둥댈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어.
심연을 눈동자에 비추는 역전의 생존자
아리사카
CV : 우에다 케이스케
아리사카는, 싸우는 건 싫지 않아…… 라고 생각하고 있어.
아리사카 : ………….
평소보다도 부드러운 침묵 후에, 아리사카는 대답했다.
아리사카 : ……생각해 둘게.
조금은, 아리사카에게 다가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나간 시간의 찰나에>
「……하아, 아, 하아…….」
「아아…… 무…… 울…… 한 방울이라도 좋아, 물을…….」
「어째서…… 너…… 같이 살아서 돌아가자고 그렇게 말했었잖아……?」
「미안해…… 아무것도 없어, 이제 아무것도…….」
「다들, 미안해…… 미안해…….」
「……아리사카!」
전장에서는 그저
일초 일초를 살아나가는 수밖에 없어…….
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하아…… 사관학교에 와도
총생이 하드모드라 괴로워…….
땡땡이치고 싶어…… 근데
땡땡이치면 보충으로
더 성가시게 되고 말이야…….
이야―, 이 게임, 생각보다 괜찮았네.
배경 그래픽도 상당히…….
게임을 사랑하는 무기력한 고생인
하치큐
CV : 스즈무라 켄이치
하아…… 의욕 안 난다.
베르가 : 그보다, 왜 내가 너랑 같이 밥 먹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패스다, 패―스!
하치큐 : 칫…… 내가 사는 거라도?
베르가 : 오오!? 네가 산다고오……!?
하치큐 : 그 왜, 카레는 어때? 식당 카레, 맛있다고?
<승리를 향한 길 -아포칼립스 로드->
날 불러 깨운 진짜 목적은 뭐냐!?
뭘 꾸미고 있는 거야!
아― 젠장…….
뭐가 옳고 뭐가 이상한 건지
난 모르겠어…….
안됐지만 데이터1은 고장나 버렸습니다.
데이터R을 불러들였습니다
▶CONTINUE
뭐…… 뭔데.
이 상황…….
게임은 좋지만
리얼 전투엔 별로 관심 없단 말이지…….
나의 고귀,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아아, 같은 이름을 대는 것조차 마음에 안 들어.
기다려, 모르모트 1호―!
――작은 체구에 어린 목소리.
그러나 그 겉보기와 달리, 위대하고 장엄한 역사를 간직한
그 총의 화신인 소년은 무겁게 고했다.
황제를 신봉하는 이론의 증명자
로렌츠
CV : 니시야마 코타로
반드시, 내 이론을 증명해 보이지.
로렌츠 : ……어이쿠. Mr. 샤스포. 미안하지만, 앞으로 3cm 정도 트레이를 떨어뜨려 주지 않겠어.
샤스포 : ……하아?
샤스포 : 큭…… 드라이제까지 올 줄은, 오늘의 점심은 정말로 최악이야……!
로렌츠 : 헥!
<괄목하라! 기술의 정수!>
관영 공장제인 우수한 저는
당장이라도 절대고귀인지 뭔지에 눈떠 보이죠!
연구의 전진은 항상 예상되는 레일 위를 가기만 할 뿐
(아아,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예정조화뿐인 과학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신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갈 길을 비추어 주시네!
청년은 소리높이 선언한다.
「우리 오스트리아에 영광 있으라!」
「그 고결한 눈동자의 심연이 진실을 포착하고,
그 목이 사자처럼 전진을 울부짖을 때,
우리는 늘 『앞』서간다!」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지는 게 느껴진다!
자! 그 증명으로
관제 로렌츠의 성능을 보여주도록 하지!
※주 : 총의 성능과 절대고귀의 강함에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자.
오늘도 실험을 개시하지!
후후.
너는 정말로 흥미로운 관찰 대상이야.
나의 고귀,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음. 조국에서는
"사신 황제"라고 불리고 있어―.
어―이, 셰프! 벌써 고기가 없어졌다!!
최근, 유난히 깊은 잠이 많아졌어…….
내 몸이, 에너지를 가능한 한
소비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고 있는 건가?
전진을 계속하는 위대한 작은 황제
카를
CV : 야마야 요시타카
자, 나아가라! 플루스 울트라다!
카를 : 이런 이런. 또 우리 현대총이 바보 짓을 하고 있는 모양이네.
베르가 : ……아……?
아주 근거리에서 카를에게 가슴을 꿰뚫려, 베르가의 몸이 흔들린다. 그리고, 총이 되어 바닥에 떨어졌다.
하치큐 : 어, 어이! 베르가!! 자, 잠깐, 너, 갑자기 쏠 것까지는――
<나 옆사람을 잊을 일 없네>
……역사가 앞으로 나아갈 때, 그 수레바퀴에 말려들어
희생되는 자는 적잖이 나오는 법이다.
나도 너희들도, 함께 고독한 존재야.
외로운 자들끼리, 함께 데려가 주도록 할까.
(뭐가 일어나고 있지……?)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것 같은…….)
네가 진정으로 나의 마스터가 될 날이 올 것인지…….
우선은 솜씨를 보도록 하지.
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아햐햐햐!
죽어 죽어! 전부 죽어버려라―!
우햐햐, 그거 간지럽다고!
으크큭, 어이 그만하라니까……!
나, 착한 아이니까 적을 섬멸하겠습니다―아!
종횡무진으로 뛰돌아다니는 포학한 문제아
베르가
CV : 토요나가 토시유키
푸크크, 아햐햐! 전―부 쳐부숴버리자고!
베르가 : 흥흥흐~응. 다들 잔―뜩 먹고, 쑥쑥 커라~.
베르가 : 햐햑. 나 말야, 열대어, 좋아하거든. 세계제군에 있었을 때도 키웠었어.
베르가 : 그래…… 키웠…… 우와아아아앙. 엔젤 1호오오오……!!
<엔조이 썸띵!!>
……아가각……!! 저리리……!!!
저리리리릿저릿저릿……!!
나, 너, 싫어어어어어어어!!
그래도 나 절대 안 질 거니까!
친구 있으니까
나와 너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너도 내 마스터라면 따라오라고?
아햐햑!
나의 비도, 네가 이끄는 승리에 바친다
세계 4대 어설트 라이플 중 하나라고 불리는
이 KB FALL이, 신속하고 무참하게
처리해 드리죠.
아니요? 저는 당신의 귀총사로서
책임을 다할 뿐이랍니다.
과거를 망각한 냉혹한 패자
파르
CV : 마에노 토모아키
어디, 누구부터 처리할까요. 당신의 희망은?
파르 : ……그것보다도. 마스터는, 치즈는 좋아하시나요?
파르 : 실은, 이 마을에는 아직 제가 가 본 적 없는 치즈 명가가 있다는 모양이에요.
파르 : 이유…… 이유라. 아무것도 없어요, 정말로.
파르 :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요…….
<루인 멜로디>
(……아아, 이제 아무 생각도 못 하겠어.
부서진다, 부순다, 부서져 간다……)
(시야가, 감각이, 세계가――)
(『내』가――)
재회……?
저는 여러분과 『초면』입니다만…….
사라진 기억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특별히 되찾고 싶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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