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안]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답례품은, 물론 준비해 뒀습니다. 발렌타인 날, 그렇게나 멋진 선물을 받았으니까요.
그럼, 주인님... 부디, 이걸 받아주세요.
이건, 로켓 펜던트입니다.
뚜껑을 열면... 한쪽 면에, 저택의 그림이 들어있는 걸 아실 거예요.
또 한쪽 면이, 비어있는 건... 거기에, 날짜를 새기기 위해서예요.
>날짜?
네, 맞아요.
그 날짜란... 언젠가 천사를 쓰러뜨리고, 평화가 찾아온 날의 숫자예요.
주인님. 언젠가 그날이 올 때까지...
그 펜던트는, 부적 대신으로 가지고 있어주세요.
그리고, 날짜를 새긴 그때에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함께... 둘이서 살도록 해요.
[로노]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물론, 답례품을 가져왔어요!
여기, 받아주세요!
백조 모양을 한 슈크림... '스완 슈'입니다!
>맛있겠다!
이히힛... 아자!
실은, 옛날의 저는... 이 과자를 만들지 못해서, 요리에 좌절할 뻔했어요.
몇 번을 다시 만들어도... 반죽이 설구워지거나, 일그러져서 부풀거나...
나에게는, 요리의 재능은 없다고... 울 뻔한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주인님께서, 맛있겠다고 말해 주셔서...
제가, 오늘까지 노력해 온 게... 전부, 보답받은 기분이에요!
주인님을, 요리로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저... 요리를 포기하지 않길, 정말로 잘했어요!
물론, 맛에도 완전 신경 썼어요!
주인님 취향의 당도로 조정해 뒀으니까요!
헤헤헤, 왠지... 저, 지금 엄청 행복한 기분이에요.
발렌타인 선물만이 아니라...
요리를 선물하는 행복을, 저에게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바스틴]
어서 와, 주인님.
오늘은, 발렌타인의 답례를 하는 날이네.
물론, 답례는 준비해뒀어.
부디, 이걸 받아줬으면 해.
...고양이 브로치야. 목각 기술을 응용해서, 만들어 봤어.
*쪽매붙임세공을 만드는 건 처음이었지만... 어때, 잘 만들어졌을까?
>엄청 귀여워!
훗...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다.
주인님에게는 저번달에, 정말로 멋진 선물을 받았으니까 말야... 뭘 답례로 해야 할지, 정말로 고민했어.
화이트데이답게, 과자를 선물하는 것도 생각했지만...
고민한 끝에... 형태가 남는 것을 선물하기로 했어.
내가, 발렌타인 때를 떠올리고...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처럼...
주인님이, 그 브로치를 봤을 때... 아주 조금이라도, 행복한 기분이 들어줬으면 하고...
그런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어.
아무튼, 나는...
주인님이 나에게 준, 발렌타인 선물이... 정말로 기뻤었어.
그러니까... 고마워, 주인님.
검밖에 몰랐던 나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행복을 줘서, 고마워.
*쪽매붙임세공:다양한 종류의 목재를 짜맞춰, 각각의 색상 차이를 이용해 무늬를 그리는 목공 기술
[하우레스]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무엇을 답례로 해야 할지... 이 한 달간, 정말로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을 생각해도... 주인님께 드릴 선물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자... 이겁니다.
100송이의 장미 꽃다발이에요.
100송이의 장미가 나타내는 건... '100%의 사랑'...
저의, 100% 전력의 사랑... 받아 주시겠습니까?
>받게 해줘
후후... 감사합니다, 주인님.
앞으로도 저는... 100%의 사랑과 존경과 함께, 주인님을 모시겠습니다.
발렌타인 날... 주인님은, 저를 행복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행복에 대한 답례를 하기 위해서는... 제 일생을, 주인님께 바치는 수밖에 없어요.
주인님. 앞으로도 부디, 오래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전력으로 사랑하는 건...
제 생애에서... ■■■님, 단 한 명입니다.
[페네스]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그... 화이트데이네요.
무, 물론... 답례는, 준비해뒀어요!
여, 여기... 이걸 받아주세요.
이건... 나비를 모티브로 한, 카라 브로치예요.
>굉장히 예쁘다...!
다행이다... 마음에 들어해 주셔서, 기뻐요.
그래서, 저기... 이걸 답례로 고른 이유 말인데...
카라 브로치의 나비가... 제 마도복의 넥타이랑 닮아서...
거울을 볼 때마다, 저를 떠올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
죄, 죄송합니다! 저 같은 게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죠?
하지만,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주인님이, 저를 생각해 주시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언제나... 주인님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보스키]
어서 와, 주인님.
오늘은, 발렌타인의 답례를 하는 날이네.
즉... 상대에게 선물 받은 행복을, 형상화해서 표현하는 날이라고도 할 수 있지.
그런 이유로... 이게, 내가 주는 답례야. 받아줘.
...장갑이야. 어떻게 사이즈를 알았는지는, 상상에 맡기지.
그래서, 말인데. 내가 장갑을, 주인님에게 선물하는 이유는...
뭐... 내가, 주인님의 손을 좋아하기 때문이야.
>내 손?
아아, 그래.
나를 지탱해주는, 주인님의 아름다운 손을... 나는, 좋아해.
물론... 그 손의 소유자도 말이야.
내 주인님인 이상... 그 손에는, 고생을 하게 하는 일도 있겠지만...
주인님의 손은, 내가 지켜주겠어. 아무에게도 상처 입히게 두지 않아.
그런 마음을 담아서 장갑을 선물했어.
그게, 내 나름대로의... 행복을 표현하는 방식이야.
나는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남자니까 말야. 평생, 나에게 보호받을 각오를 해 두라고?
응? ...■■■.
[아몬]
어서 오세요, 주인님.
헤헷...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물론, 답례는 준비해뒀슴다.
주인님께, 사랑이 담긴 선물을 받은 이상... 답례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요!
뭐,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이걸 받으세요.
어떻슴까? 꽃이 모티브인 악세사리임다♪
빨간색과 흰색의, 부겐빌레아 팔찌... 마음에 드셨슴까?
>응!
헤헤... 다행임다.
주인님도 참... 그렇게나 제가 좋은 거군요.
그도 그럴 게, 부겐빌레아 꽃은...
'악마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다구요?
빨간색과 흰색의 부겐빌레아는... 그야말로, 저를 말하는 거잖아요♪
참고로, 꽃말은...
'당신밖에 보이지 않아', '정열'... '당신은 매력적', '열심'...
이 말도, 마음도... 전부, 주인님께 드리겠슴다.
어떻슴까? 제가 주인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 알아주셨어요?
모르겠다면... 알 때까지 계속, 속삭여 드리겠슴다.
있죠, ■■■님...
저에겐 이제... 당신밖에 보이지 않슴다.
[라무리]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그래서... 제가 준비한 답례는, 이거예요!
쨔잔~! 별 모양 귀찌예요!
반짝반짝해서, 굉장히 예쁘죠!
>고마워, 라무리
헤헤... 주인님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주인님은, 반짝반짝거리니까...
분명, 반짝반짝한 게 어울릴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걸 골랐어요!
저는, 주인님밖에 보고 있지 않지만...
이 귀찌를 해 주시면... 더 눈을 뗄 수 없게 될지도...
있죠, 주인님... 제가, 주인님밖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주인님도 계속, 저만을 보고 있어 주시겠어요?
후훗, 막~ 이러고♪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는 영원히, 주인님을 정말 좋아하니까...
주인님이 더, 저에게 푹 빠져 줄 때까지... 저는 계~속, 계속 분발할 거예요♪
그도 그럴 게 주인님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인걸!
계속 함께 있어요! 주인님은, 제가 행복하게 할 테니까요!
[루카스]
어서 오세요, 주인님.
후훗...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그렇게나 멋진 발렌타인을 주신 주인님께... 무엇을 답례로 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했지만...
고민한 끝에... 직접 만든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여기, 받아주세요.
이건 츠마베니라고 불리는, 손톱을 물들이는 화장품입니다. 동쪽 대지의, 네일 도구네요.
갖가지 문헌을 참고하면서... 의사의 지식을 살려서, 제가 조합했어요♪
>대, 대단해...
후후...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저 선물하기만 하고 끝이 아니라구요?
이 츠마베니를... 제가 주인님께, 발라드릴게요.
바르고 있는 동안은, 양손을 못 쓰게 되니까... 주인님이 괜찮으실 때, 말을 걸어주세요.
아니면, 물들이는 건... 발끝 쪽이 좋나요?
어느 쪽이든... 츠마베니를 사용할 때는, 저에게 말해주세요.
주인님을 물들이는 건... 저 혼자면 되니까요.
[나크]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이 나크... 물론, 주인님께 드릴 답례를 준비해뒀습니다.
여기, 받아주세요.
이건... 저택의 열쇠를 재현한 펜던트입니다.
>저택의 열쇠?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허리에 달아둔 열쇠 중 하나... 그 레플리카에, 쿼츠를 장식한 것입니다.
이 저택의 존재가, 주인님의 마음을 지탱하도록...
그리고... 주인님의 마음의 곁에, 언제든지 제가 있을 수 있도록...
그런 소망을 담아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후후, 그건 그렇고... 저도 꽤나, 욕심이 많아지고 말았네요.
주인님의 가슴에, 심장 가까이에... 제가 드린 선물을, 몸에 차고 있어줬으면 한다니...
정말로... 저는 이제, 손 쓸 방법이 없는 모양입니다.
상냥하고 아름다운, 주인님... 저의, 주인님...
그 마음을, 저에게 주시는 날이 오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라토]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크흐흐... 물론, 답례는 준비해뒀어요.
자... 이걸 받아주세요.
...귀걸이예요. 제가 하고 있는 것과, 많이 비슷하네요.
>고마워, 라토
후후...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이에요.
참고로, 이 귀걸이는... 약간, 침 부분이 두꺼워서...
주인님이 착용하려 하실 경우... 귀에, 조금 큰 구멍을 뚫을 필요가 있을지도 몰라요.
플루레에게 부탁하면... 이 귀걸이를, 귀찌로 바꿔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만약, 주인님이 이 귀걸이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귀에, 구멍을 뚫을 생각이라면...
그때는, 저에게 부탁해 주세요.
실수로라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안 돼요?
주인님의 몸에, 흔적을 남기는 건... 그건, 제 역할이에요.
발렌타인 때... 주인님이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긴 것처럼...
저도 주인님에게... 사라지지 않는 것을 새기고 싶어요.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저의 주인님...
당신의 몸에, 저를 새기는 것을... 부디, 허락해 주세요.
[플루레]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그래서, 그... 답례를, 준비했습니다.
여기, 이걸 받아주세요.
빨간 장미 해트 핀이에요. 물론, 제가 만들었어요!
>해트 핀?
네, 해트 핀이란 건... 글자 그대로, 모자에 다는 바늘 모양의 악세사리예요.
브로치로, 슈트나 코트에 달거나...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기... 모티브가 장미인 이유는...
로즈타운에서 보낸 발렌타인을... 주인님께서, 기억해 주셨으면 해서, 예요.
저에게 있어서, 주인님과 함께 보낸 발렌타인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니까...
주인님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날 일을, 정말로 주인님이 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물건은, 있는 편이 좋잖아요?
장미 해트 핀은... 그날, 주인님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신 증거예요.
주인님, 제 선물... 부디, 잔뜩 사용해 주세요.
만약 망가져도, 제가 몇 번이고 고쳐드릴게요.
그렇게나 멋진 발렌타인의 추억은... 절대로, 흐려지게 두지 않을 거니까요!
[미야지]
어서 와, 주인님.
오늘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네.
물론, 답례는 준비해뒀어.
부디, 이걸 받아줬으면 해.
...은제 앵클릿이야. 발목에 차는 악세사리지.
>예쁘다...!
후후... 마음에 들어해 줘서, 안심했어.
은의 성질상, 손질은 필요하게 되겠지만...
심플한 디자인이니까... 원한다면, 빼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을 거야.
은은, 액막이로 사용될 때도 있으니까...
이 앵클릿이... 주인님의 부적 대신이 될지도 모르겠네.
...설명은, 이 정도려나.
발렌타인 때, 주인님이 준... 그 행복에 걸맞은 답례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내가, 주인님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은... 전해졌다면 기쁠 거야.
흠... 그건 그렇고...
'빼지 않고, 계속 몸에 차고 있을 수 있는 악세사리'를... 주인님에게 선물하다니...
나도, 드디어... 독점욕을 억누를 수 없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
[테디]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그래서... 이거 받으세요!
로즈 타운에서 들여온 커피 컵에... 카푸치노를 만들어봤어요!
라떼 아트는, 제가 생각해도 역작이에요!
>너무 귀여워!
헤헤, 감사합니다! 라떼아트, 연습하길 잘했어요!
참고로, 커피 컵 쪽은... 올해 한정 디자인을 골랐어요.
그래서, 고른 이유 말인데요...
올해의 발렌타인이... 저에게 있어서, 특별한 추억이 된 것을 전하고 싶었던 거랑...
주인님이, 그 컵을 사용하실 때마다... 올해의 화이트데이를 떠올려 주셨으면 해서, 그걸 골랐어요.
그러니, 주인님...
저에게, 또... 카푸치노를 만들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멋진 발렌타인을, 떠올려 주셨으면 해요.
카푸치노를 마시고 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저를 생각해 주신다면... 저는, 행복해요.
[유한]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화이트데이네요.
발렌타인 선물에, 답례를 하는 날이 있다니...
후후... 역시, 이쪽 풍습은 흥미로워요.
저도, 소소하지만... 답례품을 준비했습니다.
여기, 이걸 받아주세요.
...복숭아꽃, 비녀입니다. 동쪽 대지의 머리 장식이에요.
복숭아꽃이 달린 물건을 고른 건... 제 고향에, 복숭아나무 숲이 있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복숭아 그 자체에, 액막이의 힘이 있다고... 그렇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소중한 주인님의 신변에, 재앙이 덮치지 않도록... 그런 마음을 담아서, 골랐습니다.
>고마워, 유한
후후...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제 고향에서, 비녀를 선물하는 행위에는...
'당신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인님, 부디 저에게... 오래도록 당신을, 지키게 해주세요.
제가, 죽을 때까지 마음을 기울이고 싶은 상대는... 주인님뿐이니까요.
[하나마루]
어서 와, 주인님.
오늘은, 발렌타인의 답례를 하는 날이네.
그런 이유로, 이걸 받아줘.
...빨간, 작약 꽃다발이야.
>예쁘다...!
훗... 그 미소를 볼 수 있다면...
어울리지도 않게... 꽃을 선물한 보람이 있는걸.
빨간 작약의 꽃말은... '성실'이야.
나는, 툭하면 땡땡이나 치는 집사지만...
주인님에게는... 늘 성실하게 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당신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주인님이니까 말야.
그 꽃다발에는... 나의, 그런 마음이 담겨있어.
뭐, 주인님... 앞으로도, 하나마루님을 부디 잘 부탁해.
오래도록 함께 있자고? 소중하디 소중한, 나의 ■■■.
...뭐랄까. 역시 너무 느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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